오스템임플란트 주가 거래정지 - 횡령 배임혐의발생
주식은 역시 앞일은 모르는 것 같네요. 국내 1위 뿐만 아니라 세계 1위를 목표로 승승장구하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자금관리 직원의 횡령 배임혐의로 인해 주권매매거래정지 되었습니다. 2022년 1월 3일 새해가 되자마자 발생한 사건으로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큰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까지도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강세를 보였으며 국내 치과임플란트 업체 중 선두업체인만큼 업무상 횡령으로 인해 상장폐지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1년 12월 31일 고소장이 제출된 상태로 자금관리 직원 단독으로 진행한 횡령 사건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직원 1명이 회사 자금 1,880억원이라는 횡령 금액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 대비 92%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장사 사상 최대 횡령 금액이라는 것입니다. 시가총액 2조 386억원의 코스닥 상장사 중 23위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직원 1명이 1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혼자서 횡령 할 수 있는 시스템은 궁금할 따름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
2022년 1월 3일 오전 8시 35분 부로 오스템임플란트(주) 주권매매거래정지 상태로 정지사유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발생으로 상상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정지는 계속 될 것입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은 상장사에서 직원이 자기자본 5% 이상을 횡령, 배임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지정이 되는데 오스템임플란트의 배임횡령 금액은 자기자본 92%인 만큼 이번 사건은 파장이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직원의 배임횡령 사건은 2014년 6월에도 있었는데 당시 최규옥 대표이사 등이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판단을 위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거래가 재개되었지만 이번 횡령배임 사건은 횡령금액이 크기도 하지만 시가총액 2조 규모의 우량주 주식인 만큼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되어 상장폐지 또는 매매거래정지가 풀리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식은 잘 알아도 조심, 모른다면 더 조심! 오늘은 올라도 내일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021년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3배 가량 올랐으며, 외국인보유율도 44%인 우량주이지만 2022년 1월 3일 새해 첫 날부터 주가 거래정지라니 투자자 마음대로 알 수 없는 만큼 주식투자 신중해야겠습니다.